- 침례에 대하여
- 최철광 2025.8.3 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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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에 대하여
침례는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의 행위로써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시고 장사 되셨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상징합니다. 신자가 물속에 잠기는 것은 죄에 대한 그의 죽음을 상징하며, 물에서 올라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리심을 받아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며 살겠다는 부활을 상징합니다 (롬6:4). 이제 침례가 주는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1. 침례는 이미 구원받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외적 행위입니다 (벧전 3:21).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에게 내면에서 일어난 구원의 사실을 외적으로 나타내는 의식으로 침례를 줍니다. 침례받음으로, 침례 받는 사람은 교회 성도들 앞에 회심했음을 외적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또한 교회 성도들은 침례를 베푸는 일에 동의함으로 그가 회심했음을 받아들이고 교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2. 침례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갈 3:27).
또한 물에 잠겼다 일으키는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신 것에 자신이 함께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는 의식입니다 (골 2:12). 침례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데,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해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을 나타냅니다 (롬6:3-11).
3. 침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을 나타냅니다 (갈 3:28).
침례는 그리스도와 신자와의 연합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침례는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고백이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입회를 증거하는 예식입니다. 침례 교인들은 침례 받은 다른 사람들을 자신들의 교제권 안으로(가족으로서) 받아들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교회의 회중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서로 사랑” 하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실천하는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신자의 침례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과 몸이 되는 성도들과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4. 침례는 주님께 순종함을 나타냅니다 (마 28:19-20)
침례는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순종입니다. 침례는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그리스도인이 순종해야 할 주님의 명령입니다. ‘침례’가 ‘구원의 조건’은 아닙니다. ‘침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침례’는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받았음을 외적으로 고백하는 의식입니다. 침례에 순종하므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성도들과 세상에 증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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