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력

적용의 4 가지 측면은 첫째는 의무, 둘째는 성품, 셋째는 목표이며, 그리고 넷째는 분별력입니다. 오늘은 분별력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분별력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화, 풍습, 경험, 편견에서 한 걸음 물러나, 세상을 하나님이 보시는 것처럼 보는 능력입니다. 그것은 익숙한 것들을 무시하고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능력이지요. 분별력이 없으면 우리는 개인의 경험에 의하여 행동하며, 우리의 문화나 가치관에 속박이 되어 버립니다.

성경은 분별력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합니다. 분별력은 지혜, 이해, 통찰 등의 언어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솔로몬의 지혜, 아비가일의 지혜가 모두 분별력에서 나왔습니다.

분별력은 교만하게 만들 수 있고, 자신의 통찰을 자랑하며, 홀로 초연한 것처럼 굴 수도 있고, 문화를 초월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편협된 사람으로 멸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위험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분별력은 장점을 가집니다. 1) 분별력은 성도들을 비기독교적인 사상에 저항하도록 해 주고, 성도들에게 세속적 세계관을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2) 분별력은 세심함과 자기 비판을 촉진시킵니다. 분별력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상황을 분석하고, 교회나 사회의 눈을 멀게 하는 죄의 속임수를 조사하도록 가르칩니다. 3) 분별력은 교회를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도록 도와 줍니다. 그리고 4) 지금까지 존재한 관습이나 문화를 다시 말씀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우리는 말씀을 적용할 때 분별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인지, 아니면 세상의 사상과 세상의 방법인지를 구분하여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지배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분별력은 하나님이라면 이 상황, 이 환경, 이 방법, 이 계획에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별력을 잘 사용하여 올바른 판단과 능력을 기르시는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