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의 4가지 측면

우리는 매주 설교를 듣고 비슷한 내용의 적용을 하도록 요구 받습니다. 그 내용의 대부분은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전도하며, 더 많이 섬겨야 하며, 더 거룩해야 하고, 더 신실해야 하며, 더 헌신해야 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메시지는 잘못하면 또다른 율법주의적인 측면에서의 의무나 명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참된 적용은 무엇일까요? 설교자는 설교를 준비하고, 청중은 들을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적용의 4 가지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 첫째는 의무입니다. 말씀을 준비하거나 들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 즉 의무는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옳은 쪽으로 가든지 잘못된 쪽으로 가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할 것입니다. 상황이 주어질 때마다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둘째는 성품입니다. 성도들은 말씀을 통하여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분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새로운 것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익숙한 것을 적용하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어떤 성품을 습득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3. 셋째는 목표입니다. 성도들은 무엇을 축구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경건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디로 가고자 하고,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가에 따라 좌우가 되기 때문입니다.

4. 넷째는 분별력입니다. 성도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과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진리와 오류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분별력을 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사고 방식과 풍습에서 잘못된 것들에 대하여 저항하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 사역자는 이 4가지 측면을 고려하여 말씀을 준비해야 하고, 성도들은 말씀을 들으면서 4가지 측면의 적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설교나 적용에 네 가지 질문이나 적용을 다 집어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설교나 적용에서 이런 질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네 가지 질문을 고려한다면, 좀더 풍성한 설교를 준비하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