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 홈 >
  • 커뮤니티 >
  • 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어린이날의 의미 최철광 2023-05-07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17

http://dongseoro.org/bbs/bbsView/65/6245156

어린이날의 의미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方定煥)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 1일을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주 일요일로 변경하였다.

1923 5 1일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었는데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방정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부탁한 것이다. 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는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 5일로 정하여 행사를 하여 왔으며,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어린이날 5 5일로 하였고,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다. 2018년부터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이 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며, 불우한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위로하고,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 표창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실시하여 체력향상 및 정서함양을 도모한다.

방정환 선생과 색동회가 어린이날을 정한 이유는 어린이가 미래이기 때문이리라. 한국의 미래, 한국교회의 미래, 동서로교회의 미래도 어린이에게 달려있다. 그래서 많은 교회가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외치고, 투자하는 이유도 그들이 미래이기 때문이다.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한다. 그들이 미래이기 때문이다. 자녀를 낳는 것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는 희생이 따라야 하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한 미래는 있을 수 없다.

 

나만의 즐거움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할 것인지, 미래를 위해서 나의 즐거움을 포기할 것인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부모에 대한 효도 명언 모음 최철광 2023.05.14 0 107
다음글 농어촌 교회 희망이 없는가? 최철광 2023.04.23 0 127